(주)한라산 "식약처 재검사 후 적합판정 받아, 현재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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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주인 '한라산소주'의 주원료인 지하수에서 식약처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한라산이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Newsjeju

제주지역 소주인 '한라산소주'의 주원료인 지하수에서 식약처의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한라산이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주)한라산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식약처에서 검사한 적합판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주)한라산은 "식약처 지시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재취수한 뒤 재검사한 결과 현재는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게재했다.

(주)한라산에 따르면 신공장 건설관련 생산중단시기(약 20일간)에 자체 점검차원에서 지하수를 취수해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고, 총대장균군과 pH농도 기준 2가지 항목에 대해서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주)한라산은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윤성택 교수는 부적합판정 원인에 대해 신공장 증축으로 인해 기존공장은 생산 중단된 상황이었기에 지하수 미사용으로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해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후 식약처 지시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재취수한 뒤 재검사 결과 8월 29일 적합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받은 날로부터 적합판정 받은 날까지 3일간 단 한병의 한라산 소주도 생산 유통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같은 상황들은 약 2개월 전에 종결돼 현재는 정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현재 식약처에서 검사한 적합판정에 따라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수질 관리 체계를 수립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주)한라산은 지난 1950년 창립 이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소주'를 내걸며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소주를 판매해 왔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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