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음식박람회 성황리에 막 내려

제주시는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가 도민과 관광객 등 6만여 명이 관람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주음식박람회는 '탐라순미도(耽羅巡味途)-제주음식의 펼쳐진 맛의 길을 따라 눈으로, 입으로, 몸으로 즐기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했다.

이어 임금님 진상품인 제주흑우, 흑돼지, 제주마 및 감귤, 브로콜리 등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요리 420개 작품이 전시됐다.

경연대회는 전국 유명세프와 대학생 등 110개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식경연이 이뤄졌다.

또한 제주음식박람회를 스케치한 어린이사생대회에선 월랑초등학교 김준수 어린이가 대상을, 해안초등학교 오민규, 이도초등학교 강형규 어린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식박람회는 1회때부터 쓰레기 없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도 음식을 시식하거나 판매하는 부스에서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위해 식기대여 보증금제를 운영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청정 친환경 박람회로 마칠 수 있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음식박람회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행사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 기획을 보완해 제주시 자매도시와 해외 자매결연 도시도 참가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제주음식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음식경연대회 및 어린이사생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