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삼다수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브리핑
철저한 수사로 진상규명 및 책임소재 명확히 가려야

▲  ©Newsjeju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제주삼다수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사죄를 요구했다. ©Newsjeju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제주삼다수 공장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사죄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부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삼다수 노동자 사망사건에 대한 현장조사가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제주도개발공사 측은 사고 나흘만에야 짤막한 사과성명으로 용서를 구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차갑기 그지없다"며 "3조 2교대 근무, CCTV 하나 없는 사업장, 과연 2018년에 존재할 수 있는 근무장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노동자의 목숨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도, 발생할 수도 없는 사고"라며 "유가족은 오직 철저한 원인규명만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책임 있는 도지사라면 제주도개발공사의 사과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도민 앞에 사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경찰과 관계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