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덕정 일대에서 10월 27일 토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제7회 삼도풍류축제가 열린다.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정취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삼도풍류축제는, 삼도2동 자생단체 및 마을회, 원도심입주작가협의회 및 초등학교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삼도풍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신관)가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참여 및 화합의 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날, 삼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삼도풍류 백일장, 어린이문화예술동아리 공연 및 삼도풍류 노래자랑 예선이 펼쳐진다. 삼도풍류 백일장은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된 어린이들이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당일 제공되는 시제에 따라 각자의 생각을 붓으로 써내려갈 예정이어서,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둘째날에는 활쏘기 체험, 목관아를 주제로 한 사생대회, 삼도풍류 노래자랑 결선과 수문장 교대식 후 각종 시상식 및 폐회에 따른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도풍류축제의 백미가 될 수문장 교대식은 조선시대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및 수문군, 취타대 외부 순시 행진이 진행되며, 교대의식 재현 후 관람객과의 포토타임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전통문화를 눈앞에서 볼 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또한, 즐길거리로는 원도심 입주작가협의회 체험부스인 전통탈 채색하기, 패브릭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및 어린이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먹거리로는 삼도2동 새마을부녀회의 천냥국수, 통장협의회의 전통음식인 빙떡 만들기, 북초학부모회의 먹거리부스 및 삼도풍류 포차가 운영된다.

고신관 삼도풍류축제위원장은 7년이라는 시간동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축제가 거듭될수록 삼도풍류 백일장 및 수문장 교대식과 같이 지역의 대표 문화유적과 연관된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원도심 본래의 정취를 되찾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이 소통·주도·화합하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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