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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동주민센터

주민자치팀장 이미경

영천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돈내코계곡일 것이다. 돈내코 계곡과 원앙폭포를 보기 위해 돈내코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여름 성수기면 일일 2,000여명을 웃돈다. 하지만 여름철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방문객 숫자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런 돈내코 지역 연중 활성화를 위하여 열린 혁신의 일환으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 아이디어들이 올해 하나씩 실현되어 가고 있다.

우선, 올봄 돈내코 마을이 시작되는 서귀포산업과학고 입구에서부터 돈내코 회전교차로까지 나무수국 1,500주를 식재하여 대표적인 수국길을 조성하였다. 며칠 전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나서, 식재한 나무수국을 전정하였다. 늦봄에서 초여름이면 아름다운 수국길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돈내코 광장 입구에 영천동을 대표하는 나비와 두점박이 사슴벌레를 형상화하여 포토존을 제작·설치하였다.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이 나비를 연구했던 곳인 영천동과, 제주에서만 서식하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두점박이 사슴벌레가 청정 돈내코에 서식하는 것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돈내코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어르신 비율이 많은 돈내코 지역에 맞게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돈내코 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마을 소득도 창출하고자 돈내코마을회에서 도예공방 시설을 설치하여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한 열린 혁신이 돈내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년에는 돈내코지역에 4계절 내내 생기가 더할 것이라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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