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평화대외협력과 고영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실천을 위한 센터기능을 가진 도내 유일의 공공 전시·홍보·체험학습관이다. 현재 센터에는 제주평화연구원, 국제평화재단, 제주국제연수센터가 입주되어 있다.

제주도는 2000년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제주를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평화의 랜드마크 시설 조성을 건의했다. 1991년 한소 정상회담과 1996년 한일,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세계정상의 집'을 세우자는 건의였다. 제주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정상이 만나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외교무대의 중심임을 강조한 것이다.

정부는 이 제안을 수용해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맞은편 2만 7,881㎡ 부지를 선정하고 2003년 3월에 착공하여, 2006년 9월에 제주국제평화센터를 개관했다.

개관 해에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주도 문화건축대상을 받았는데, 건물이 ‘대포주상절리’를 형상화한 8개 유리와 철골로 지어진 독특한 외양으로 유명하다. 천정을 대신한 강화유리 구조물은 전체 실내 공간에 밝은 햇살을 뿌려주며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제주국제평화센터의 제3전시실에는 40개 밀랍인형이 제작 전시되어 있는데,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고르바초프, 빌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과 고두심, 배용준, 조수미, 박세리 등 대중 스타들의 밀랍인형을 만날 수 있다. 이들 밀랍인형은 실제 인물과 얼굴, 키, 복장, 몸짓, 표정이 똑같아 관람의 재미와 유명인사와 만나는 착각으로 인기를 더해 주고 있다.

2018년에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많은 행사를 기획, 협찬, 대관 형식으로 열려 제주국제평화센터 활성화와 인지도 상승, 관람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4월11~12일 한미 2차 회의 △5월4일~12월30일 제주교육박물관 ‘평화통일로 가는 미래로(路)’ 이동박물관 전시 △7월1일~9월14일 제주의 남북 교류협력사 전시물 전시 △9월15일 ‘평화를 향해 날다’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주지역 기념행사 등이 개최되었다.

그리고 11월 10일에는 ‘제주도민 평화대축제’ 가 개최될 예정이여서 제주평화 이미지 홍보와 확산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