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당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 제주 가장 많아

▲  ©Newsjeju
▲지난 5년간 전국에서 4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 제주로 나타나면서 제주경찰의 치안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Newsjeju

지난 5년간 전국에서 4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 제주로 나타나면서 제주경찰의 치안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268만6,400건의 4대 강력범죄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8만1,944건이 검거돼 70.1%의 검거율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최근 5년간 살인은 4,468건 발생에 검거 4,419건으로 검거율(98.9%)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강도(7,123건 발생, 7,001건 검거, 검거율 98.3%), 폭력(148만9,486건 발생, 127만4,292건 검거, 검거율 85.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절도는 118만5,323건 발생에 59만6,232건 검거로 가장 낮은 검거율(50.3%)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지역별 4대 강력범죄의 발생건수는 경기가 60만9,1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 58만6,452건, 부산 20만3,513건 순이었다. 

1만명당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75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주(610.9건), 서울(594.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경북으로 441.2건이었다.

유형별 1만명당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살인의 경우 제주(1.7건), 충남(1.2건), 강원(1.1건) 순이었고, 강도의 경우, 제주(2.4건), 부산(2.3건), 대전(1.9건) 순이었다. 절도는 제주(330.6건), 대전(305.6건), 광주(287.7건) 순이었고, 폭력은 제주(419.1건), 울산(332.5건), 강원(331.4건)이었다. 

특히 제주의 경우 4대 범죄 모두 1만명당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는데, 살인의 경우 가장 적은 광주(0.6건)의 2.8배, 강도(경기, 전남 1.0건)는 2.4배, 절도(인천 171.5건)는 1.9배, 폭력(충남 215.7건)은 1.9배에 달했다.

소병훈 의원은 "4대 강력범죄가 매년 54만건, 하루 평균 1,472건씩 발생하고 있고 그 중 매년 894건의 살인 사건으로 매일 2.4명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강력범죄 예방 및 검거율 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책 수립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