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고위 공무원이 도내 모 카지노 운영업체에 자녀의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청 소속 공무원 A씨(53, 서기관)와 B씨(54, 사무관)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2월, 인허가 문제를 도와주겠다며 카지노 운영업체에 B씨의 자녀를 채용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다.

경찰은 원희룡 제주지사의 최측근인 현광식 전 제주도 비서실장이 해당 카지노에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던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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