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강창희 교수와 송정민 박사(학술연구교수)가 지난 25일에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대기환경학회에서 각각 우수논문상과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을 받은 강 교수의 논문 제목은 ‘황사, 연무, 박무 현상이 미세먼지 화학조성에 미치는 영향 : 2014년 제주도 고산지역 측정’이다.
이 논문은 고산리 수월봉에 위치한 기상청 고산관측소에서 미세먼지를 채취해 기상현상별 화학조성과 중국발 오염물질 영향을 조사했다.
강 교수는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오염물질이 한반도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26년간 수행해오고 있다.
이어 신진연구자상을 받은 송 박사의 연구분야는 ‘제주지역 축산악취 및 미세먼지 분석’이다.
제주지역의 축산악취를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제주도 고산 수월봉과 한라산 1100고지에서 미세먼지의 오염특성을 연구했다.
송 박사는 현재 고산측정소와 한라산 1100고지 측정소에서 대기 미세먼지의 오염 특성, 대기 라돈 실시간 모니터링 연구, 제주 축산 악취물질 화학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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