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특위, 8명으로 구성... 허창옥 의원이 위원장 맡게 될 듯

▲ 1일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된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 표결 결과. 본회의장에 있던 제주도의원 재석 41명이 모두 찬성했다. ©Newsjeju
▲ 1일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된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 표결 결과. 본회의장에 있던 제주도의원 재석 41명이 모두 찬성했다. ©Newsjeju

이번엔 예상대로 였다.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이 1일 도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재석 의원 41명 출석에 41명 모두 찬성표를 행사했다. 발의안도 김태석 의장과 강시백, 오대익 교육의원을 뺀 40명의 도의원이 공동발의 명단에 이름을 같이 올렸다.

발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 곧바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는 강민숙, 강성의, 송창권, 이상봉, 조훈배, 한영진, 허창옥, 홍명환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환경도시위원회에서만 2명이 선임됐고 나머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1명씩, 의장 추천 1명으로 이뤄졌다.

특위 구성 명단을 보면 위원장은 허창옥 의원(무소속)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정사무조사 최초 대표발의자였고, 지난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부결됐었기 대문이다.

이제 행정사무조사는 특위에서 전권을 쥐고 조사 일시와 기간, 조사내용 등을 계획해 실행하게 된다. 다음 번 정례회 때(제336회, 11월 15일 개회) 조사계획서를 상정하고 가결받은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한편, 김태석 의장은 행정사무조사에 대해 "개발사업과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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