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시설 83억, 공공시설 3200만 원 시설복구에 투입

지난 10월 5일부터 2일간 제주를 강타한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의한 피해 복구비로 83억 7870만 원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유시설 피해액이 5100만 원이지만 복구비엔 83억 4000만 원(국비 41억)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피해액과 복구비 간 차이가 심한 건 피해액에 농작물 피해 액수를 산정할 수 없어 제외됐기 때문이다. 공공시설인 조천읍 농로에 대해선 지방비 3200만 원이 투입돼 보수공사에 나선다.

한편, 태풍 콩레이에 의한 사유시설 피해건수는 1만 7000여 건으로 집계된 바 있다. 농작물 침수 5871ha, 농경지 유실 0.37ha, 농림시설 0.23ha, 주택 24동, 선박 1척, 양봉 80군, 가축 3500마리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제주자치도는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제주시(50억)와 서귀포시(32억)에 복구비를 교부해 신속히 재해복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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