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생산 화장품, 미국 수출 이어 중국 위생허가 획득

▲ 제주에서 생산된 화장품 인증 로고. ©Newsjeju
▲ 제주에서 생산된 화장품 인증 로고. ©Newsjeju

제주테크노파크(JTP) 화장품 공장에서 생산된 제주인증 화장품이 미국 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으로도 수출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JTP 화장품이 중국 CFDA(Chian Food & Drug Administraion,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로부터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에 최초로 수입되는 화장품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 '수입화장품 위생허가증'을 신청하기 전 우선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공인한 위생허가기관에서 '위생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그 검사 결과와 함께 '수입화장품 위생허가신청서'를 제출, 신고한 후 심사를 받아야한다.

JTP에서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인 스텝1, 스텝2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시아코스메틱)는 인증제품 최초로 지난 6월 DWD MEDICAL INC(미국)에 수출을 시작했다. 제주인디 쪽마스크팩은 지난 7월 CFDA로부터 인증제품 최초로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JTP 관계자는 사드 사태이후 한국 화장품이 중국시장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인증 화장품이 중국에서 위생허가를 획득한 것은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4년부터 17억 원(지방비)을 투입해 JTP가 화장품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제품개발,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향후 2022년 까지 추진되는 ‘제주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JTP 화장품공장과 더불어 제주 화장품 산업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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