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제주 오창진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農(농)은 생명이고 밥이 민주주의다’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에서 개최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 △채소류 △화훼 △특작 △특산품 등 6개 부문 총 330여 개의 농산물이 출품돼 전국 으뜸농산물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오창진(50, 남원읍) 씨는 과일류 부문에 황금향을 출품해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일류 부문)을 수상했다.

벌꿀을 출품한 양우석(49, 제주시)씨는 농촌진흥청장상(특작류 부문), 키위를 출품한 김대훈(39, 애월읍)씨와 비트를 출품한 고봉조(50, 한림읍)씨는 농협중앙회장상(과일류 및 채소류 부문), 참깨를 출품한 고정흥(54, 안덕면)씨는 한농연중앙회장상(특작류 부문)을 받았다.

오창진 씨는 "고품질의 훌륭한 농산물을 출품한 농민들이 많았을 텐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농사에 매진해 고품질 감귤류 생산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종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특산물의 안전성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연제주도연합회는 행사장을 찾은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정책실장에게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물류비 지원의 필요성과 최저임금 및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제주지역 농업 인력난 등의 어려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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