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유배행렬재연. ©Newsjeju
▲ 제17회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유배행렬재현. ©Newsjeju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대정읍 안성리에 위치한 추사유배지에서 열렸다.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근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윤경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김우숙 대정읍장, 이석문 교육감을 대신해 김진식 서귀포시 교육장 등 내빈과 주민,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3일 추사유배길 걷기를 시작으로 이튿날 4일에는 숭모제, 걸궁길트기, 유배행렬 재현, 전국 휘호대회 및 추사체 퍼포먼스, 민속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기록사랑마을 문서 전시, 서각 전시회, 추사체 영인본 전시 등 전시행사와 전통옹기 만들기, 추사체 탁본 체험, 전통의상 무료체험, 인절미 메치기 등 다양한 민속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근배 위원장은 “기나긴 유배생활을 보낸 대정에서 세한도와 추사체를 완성한 추사선생의 고결한 예술혼을 기리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 모두가 시대를 뛰어 넘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