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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장 김중화 

우리청에는 올해 초 퇴직자와 그간 결원보충을 감안하여 신규 직원 5~6명이 들어왔다. 숙련된 직원들이 하던 일을 신규 직원들이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들 신규 직원들은 공직에 첫 입문하여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와 자부심은 남달라 관련 법령과 업무 매뉴얼을 숙지하겠지만 경험과 노하우 부족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나름 고민이 많을 것이다.

우리청에서는 연초 신규직원 적응력 강화하기 위해 크레파스(creative path)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 내용은 정기교육 지원, 실무 융합형 인재 육성, 혁신적 사고와 능동적인 업무 자세를 높이고자 했다.

병무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직원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병역판정검사,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소집 및 병무홍보의 날 참관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사고력을 넓히도록 하고 있다.

바람직한 공직자상 함양을 위해 공직가치와 윤리 교육, 공직기강 점검 참여, 청렴교육 의무 이수 및 청렴 유적지 탐방을 통해 청렴 마인드를 제고하며, 일손 돕기 및 사랑의 빵 만들기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리더십 체험을 위해 1인 1동호회 활동, 간부직원 보고회의 참여, 보고서 작성 및 발표 방법과 또한 대부분 신규 직원으로 구성된 크레파스 모임 참여를 통해 선배 직원들과 융합하고 홀로 해결할 수 있는 적응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배들이 따뜻한 멘토 지원을 위해 기관(부서)장과의 토크, 임용 축하, 선배 직원들이 업무 꿀 팁 전수, 선후배 대화의 시간 등을 통해 정을 나누고 소속감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그 누구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선․후배 간에 조금씩 알고 있는 지식과 정을 나누다 보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우리청 새내기 신규 직원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 적응하여 공직에 임하게 될 것이다. 최소한  내가 속한 직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제주 도민을 위해 따뜻한 마음 봉사하는 일꾼으로 거듭 나기를 믿어 의심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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