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에 제주지역 3개 기업 인증돼

제주에서 사회적기업이 50개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에 실시한 사회적기업 인증심사에서 총 73개의 기관을 신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은 3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종전까지 48개소에 이르렀던 제주도 내 사회적기업은 총 51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은 제주동백(주)와 삼춘네바당뜰 협진영어조합법인, (주)꿈키 등 3곳이다.

제주동백(주)는 동백꽃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음료와 초콜릿, 캔디 등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액상차는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며, 관련 특허를 출원해 상표등록까지 마치고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협진영어조합법인은 한림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딱새우와 한치, 뿔소라 등을 활용해 어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어류를 소비할 수 있게 해 특정 품목에 치우친 어류소비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꿈키는 서귀포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체다. 방과후학습과 함께 어린이연극, 비누만들기, 화장품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제주지역 통합지원기관인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064-726-4843)나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064-733-8219)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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