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27억 원 확보 밝혀
아라중학교에 수영장 시설을 갖춘 실내체육관 건립에 청사진이 켜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교육부로부터 아라중학교 내에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날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아라동은 제주시 내 19개동 중 5번째로 인구가 많다. 학생 수도 계속 늘고 있어 체육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급식소 시설이 열악하다. 비만 오면 빗물이 새면서 철골 부식이 심한 상태며, 환기 시설도 없어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오영훈 국회의원은 아라중학교의 이러한 실태를 파악해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국회 상반기 때엔 교육문화체육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오 의원은 "지역적 불균형이 교육적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이 꿈꾸는 공간이 낙후돼 차별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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