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국제건축포럼, 29일부터 3일간 개최

▲ 제2회 제주국제건축포럼에 참가하는 건축석학들. ©Newsjeju
히로시 삼부이치왼▲ 제2회 제주국제건축포럼에 참가하는 건축석학들. 왼쪽부터 Hiroshi Sambuichi, Liu Jiakun, Willy Mülle, Alejandro Zaera-Polo. ©Newsjeju

2018 제2회 제주국제건축포럼이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국제건축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원희룡)가 주관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포스트 투어리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016년에 제1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제주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건축 관련 행사다.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제주를 찾아 전 세계 도시와 제주가 겪고 있는 공동의 문제점과 현안을 공유하고 그 해법을 모색해보게 된다.

행사 첫 날에는 서울과 부산, 영주, 창원 등 국내 주요 도시 건축·도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시건축정책 교류세미나'가 열린다.

행사 2일차엔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건축석학들이 나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자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동감독이었던 바르셀로나 도시계획 대표 윌리 뮐러 ▲일본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을 설계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 ▲‘왕슈’, ‘장영화’ 등과 함께 중국의 3대 건축가로 알려진 리우 지아쿤 ▲나오시마 홀,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 등을 설계한 일본의 유명 건축가 삼부이치 히로시가 연사로 나선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제주가 겪고 있는 오버투어리즘의 문제를 함께 체험하고 고민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건축포럼 홈페이지(http://jejuiaf.org)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받고 있다. 다만 공식투어 행사는 사전등록을 통해야만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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