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 소속 학생동아리 한국무용 꽃두레 무용단은 지난 11일 사단법인 중앙무용문화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제97회 중앙전국무용예술제에서 ‘제주 아이들의 해녀 이야기’를 선보여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용을 통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 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승화시키는데 큰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받았으며 이를 지도한 최길복 강사 역시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국무용 학생동아리 꽃두레 무용단은 초등학생 2학년에서 6학년 15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다. 특히 제주 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을 각종 대회에서 선보이며 지역과 도외에서 활발히 홍보하는 동시에 무용을 통해 예술적 경험과 공동체 정신을 연마하고 있다.
한편 제주학생문화원은 한국무용 외에 가야금, 탁구, 발레, 기타, 댄스스포츠, 첼로 등 총 7개 학생동아리를 매주 토요일 두 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제주학생문화원 학생동아리는 이전에도 전도 댄스스포츠 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어울림마당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한국무용과 댄스스포츠 동아리가 회장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문화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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