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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주민자치팀장 강미진

지난 11월 7일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서귀포 YWCA 이신선 사무총장을 초빙하여 “열린혁신, 지역사회내 정책참여자로서의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였다. 주된 교육 내용은 그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주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교육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의 대표 단체로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와 같은 역할에 대해 대부분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역할이 아직 익숙치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 이런 역할 수행을 잘 해내기 위해서 주민자치위원회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무엇보다도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주민자치위원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강의식 교육을 탈피하여 위원 참여형 교육 특히 토론식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토론 방식의 교육이 낯설겠지만 오히려 이런 교육이 반복되고 훈련화 된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실정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최상의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실시된 교육을 계기로 하여 내년부터는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토론식 참여형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지역의 가장 현안이 무엇인지, 그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는지, 그 방안을 수행하기 위해서 위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서귀포시의 열린 혁신 목표인 “시민의 참여와 신뢰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작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체감할 수는 없겠지만 중앙동 발전을 위한 주민 노력의 한 일환으로서 주민 참여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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