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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제주95지구 제2시험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 ©Newsjeju

[수능 이모저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제주지역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시험장에 입실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께 한 수험생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다며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함덕파출소 강오성 경위 등 2명은 북촌주거지에서 이 수험생의 신분증을 확보했다.

강오성 경위는 이후 수험생을 데리고 시험장인 제주고까지 이동하려 했으나 시간이 촉박하자 제주자치경찰 싸이카에 수험생을 인계, 수험생은 시험장 입실 3분 전인 이날 오전 8시 7분께 가까스로 시험장에 입실했다.  

제주서부경찰서도 이날 오전 7시 13분께 제주시 외도동에서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둥 구르던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우고 시험장까지 안내했다. 

이밖에도 서귀포경찰서에서도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서귀포고 앞에서 고사장 착오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수험생을 싸이카를 이용, 시험장소까지 무사히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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