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돈휘 작가 'Being Animal'
11월 15일부터 2019년 2월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 ‘2018 예술공간 이아 국제교류 프로그램(콜롬비아)’ 참여작가인 윤돈휘가 콜롬비아 보고타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Being Animal'을 개최한다.

윤돈휘는 범신론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제주 출신 작가로 지난 6월 콜롬비아 MAC 교환 레지던시에 입주, 7주간 콜롬비아 예술과 문화의 정취를 느끼며 창작활동을 진행해 왔다.

콜롬비아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한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인 이번 전시는 'Being Animal' 즉, ‘동물’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윤돈휘 작가는 “동물-되기는 하나의 존재 방식이며, 나의 작업은 종교와 과학 사이의 틈을 메우는 존재 방식에 대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전했다.

15일부터 2019년 2월까지 보고타 현대미술관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남미에선 생소한 한국의 미술을 윤돈휘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선보이며 예술을 통해 양국이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교환 레지던시 입주기간 동안 윤돈휘를 도왔던 MAC의 Gustavo Ortiz가 큐레이팅을 맡아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제주에선 콜롬비아 교환 작가 Daniel Guana가 제주의 평화와 자연을 소재로 한 작업에 몰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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