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제원)은 동원예비군이 불편함 없이 동원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등을 통해 다양한 편익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동원훈련 입소과정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지역 및 전국 육군 동원훈련의 입소시간을 기존 9시에서 12시로 조정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제주지역 동원훈련 부대인 경우 해당 부대와 협의해 훈련장소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예비군들의 입영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예비군 훈련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원훈련보상비도 점차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지난 해 훈련보상비는 1만 원에서 올해 1만 6000원으로 올랐으며 내년부터는 3만 2000원으로 올해보다 50% 올려 지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22년까지 예비군 보상훈련비를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 병무청에선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내년부터 동원훈련을 비롯한 모든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Newsjeju
▲ 병무청에선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내년부터 동원훈련을 비롯한 모든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Newsjeju

병무청에선 모바일 시대에 맞춰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내년부터 동원훈련을 비롯한 모든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통지서 모바일 발송 시스템은 오는 12월 구축이 완료돼 실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예비군이 중증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 예비군의 병역처분변경을 위해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장과 생업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도 충실히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을 위해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도록 병무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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