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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수 / 서귀포시 도시과 주무관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은 농촌인가요 도시인가요?”라는 물음에 우리들 대다수는 읍면지역에 살고 있으면 농촌, 동 지역에 살고 있으면 도시라고 생각하고 대답할 것이다.

서귀포시 도시과에서는 바로 이 농촌과 도시 모두를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농촌을 위한 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서귀포시 5개 읍면지역을 포함하고 동지역 2곳(서홍동, 영천동)까지 총 7개 지역에 총사업비 562억원이 투입되는 계획으로 2012년부터 2022년을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농촌에서 도시로 빠져나가는 인구를 막기 위해 농촌을 도시에 준하도록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상향식 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내용으로는 도로개설, 다목적회관 신축, 각각의 지역에 맞는 경관·공원 등 특성화 사업 등의 기반시설 확충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교육 및 컨설팅 까지 이루어진다.

도시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대상지를 선정하는데 지난해 월평동 도시재생뉴딜사업(사업비 135억원)이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사업비 142억원)이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에 있다.

뉴딜이라는 어원은 1929년 미국 경제 대공황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사적 사건으로 현재 문재인정부에서 국정 주요과제로 선정하여 추진중에 있는 사업이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제주도는 행정시를 4개 권역으로 조정한다는 행정체제 개편안이 주민투표를 통해 치러질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농촌과 도시의 경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두고 볼 일이다.

행정이 주민을 위해 존재하고 주민에게 돌아갈 행정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 농촌을 위한 사업도, 도시를 위한 사업도 모두가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드는 일임에는 틀림없는 일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농촌과 도시의 경계에 서서 주민의 소리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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