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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사무소 강민정

‘벚꽃길 걷다가 연화지에 눈 맞추고 물메봉 곰솔에서 백롬담에 손 담그네, 애월아 애월아 너의 품을 열어다오 잠시 딛는 나의 마음 빼앗겨도 좋구나...’

이 노래는 지난 17일 토요일 애월 초등학교 해망관에서 열린 애월합창단의 창단 연주회에서“아름다운 내 사랑! 아름다운 애월!”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애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노래했던 곡이다.

애월합창단은 좀 더 나은 애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난 5월에 창단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합창단을 구성한 사례로, 시민이 주체적으로 누적된 사회적 요구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열린 혁신의 사례이다.

열린혁신이란 시민 모두가 잘사는 제주를 구현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시정 운영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정을 구현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최근 제주시는 시민이 주인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시를 열린혁신 실행 과제로 선정하여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제주시정 혁신을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3대전략과 7대 핵심과제를 설정하여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0인 시민원탁회의를 개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정책을 만드는 여러 가지 열린혁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것은 제주시의 슬로건인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와 맥락을 같이 한다.

서로 다른 직업‧환경‧나이의 개개인이 모여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합창처럼 보다 나은, 서로가 행복한 제주시를 위해 시민들이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서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작은 희망의 노래가 계속해서 울려 퍼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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