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생활교육 사례를 담은 교육지침서'작심한'발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초등 고학년 교사를 위한 상황별 생활교육 사례를 담은 교육지침서 <작심한>을 발간에 따른 워크숍을 오는 22일 탐라교육원 연수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 저연령화 추세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접근방식 등 변화하는 양상에 대비한 사안별 맞춤형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맞춤형 생활교육 지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현장 교원,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의,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2017년에는 저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자잘한>, 2018년에는 <작심한>이라는 교육지침서를 개발하고 초등교사 대상 활용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교원 200명이 참가하며, 광주산월초등학교 유정종 교장이 ‘교사가 행복한 학생 생활교육’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교사가 만드는 행복한 교실 아이들을 대할 때 처방이 아닌 이해로,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 갈 때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생활교육이 이뤄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사례집 TF 팀장인 풍천초등학교 고정희 교장이 어린 학생들의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간취지와 활용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황별 생활교육 사례 공유로 교사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역량 강화와 사후처방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생활교육이 효과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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