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한중일 아시안치매포럼. ©Newsjeju
▲ 2018 한중일 아시안치매포럼. ©Newsjeju

2018 한·중·일 아시안치매포럼이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과 한국뇌연구원이 주최하고 GIST 치매관리기술연구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한다.

'치매극복을 위한 아시아인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본 행사는 한·중·일을 주축으로 아시아지역내 치매 분야 학술 및 인력 교류 증진과 더불어 동아시안 치매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컨소시움 발족을 목표로 아시안 국가들의 치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첫날인 11월 2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김주한 시스템바이오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장의 초청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23일과 24일엔 한·중·일 치매전문가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또한 아시안 치매극복선언문 공표와 아시안 치매컨소시움 추진위 발족도 예정돼 있다.

이건호 조직위원장은 “오는 2030년엔 글로벌 치매환자의 60%가 아시안 국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 의료기술인 정밀의학과 개인 맞춤의료에 대한 연구개발은 주로 서양인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 분야 정밀의료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점에 한·중·일 중심의 국제협력체계와 데이터 교류를 통해 아시아인에 최적화된 치매 조기예측 및 정밀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아시안 국가들의 치매극복과 사회적 비용 경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 개최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라 하겠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ICC JEJU의 김의근 대표이사는 “‘한중일 아시안치매포럼 2018’은 올해 컨퍼런스로 시작해서 향후 의학관련 연례 산업전시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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