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주민이 일으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27일 2018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및 유관기관 등 약 200명 규모의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 한라 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제주관광, 주민이 일으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최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쟁력있는 제주관광을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바로 지역주민이며, 실제 향후 제주관광을 이끌 주체로서 지역주민이 일으켜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9월 5일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해 도내 관광분야의 15개 공공기관 및 민간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구축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 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오전 10시 1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기조강연 △지역관광 분야 국내, 도내사례 발표 △주민토크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재단법인 지역재단 박진도 이사장이 직접 기조강연에 나선다.

송재호 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정책과 지역주민이라는 주제로, 박진도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과 주민의 역할에 대하여 각각 30분간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지역관광의 사례발표 세션으로, 육지부의 주민주도 지역관광 우수사례인 관광두레 2곳과 제주도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관광두레는 국가차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으로, 이중 관광두레전국대회 장관상 수상경력을 가진 『여수 1923』과 『가평 이일유』2곳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제주의 지역(마을)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우수사례도 발표한다. 반딧불이를 소재로한 성공적인 마을축제인 청수리 사례와 동백나무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사례인 신흥리 동백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마지막 세션에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주민이 일으키는 제주관광인 만큼 실제 지역주민들이 궁금해 하는점, 마음속 이야기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주민토크쇼가 준비된다. 이번 토크쇼는 특히 지역관광을 담당하는 도내 공공기관 및 민간협회 관계자들도 참가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선 지역주민들의 역할과 그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참여·소통한 시간이 관광을 이끌 주체로써의 역량과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2018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컨퍼런스 포스터. ©Newsjeju
▲ 2018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컨퍼런스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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