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생활공간 조성

▲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혼자사는 취약가구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심 LED 센서등 설치를 하고있다. ©Newsjeju
▲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혼자사는 취약가구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심 LED 센서등 설치를 하고있다. ©Newsjeju

안덕면(안덕면장 이상헌)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태언)는 혼자사는 취약가구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심 LED 센서등 설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안심 LED센서등은 동작감지센서가 내장된 LED등과 스위치, 응급벨 기능이 있는 리모컨 일체형으로 일정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안덕면행정복지센터로 연결돼 담당자는 관련 정보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보고 바로 해당 가정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 센서등은 거동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리모컨도 갖추어 쉽게 소.점등 조작이 가능하며, 기존 형광등에 비해 훨씬 밝아 우울증 예방과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일상의 편의는 물론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재난방송 음성지원과 비상상황 시 비상벨 호출로도 연계 가능하다.

안덕면장(면장 이상헌)은 "최근 안덕면에도 몸이 불편한 채 혼자 사는 어르신과 가족 간 왕래가 없는 중장년 1인가구가 많이 늘었다"며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한 시스템이 있어, 그 사례를 안덕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도내 읍면 단위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10월부터 홀로 살고 있는 취약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1인가구 고위험군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치고 45가구를 선정해 ㈜KT와 계약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안심 LED 센서등을 가구별로 설치하고 있다.

김태언위원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심 LED 센서등 설치와 협의체 위원을 활용한 결연가구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우리 주위에서 홀로 죽음을 맞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덕면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 조사 및 야쿠르트 지원사업 신청, 이웃들과 1:1 결연을 맺고 지속 모니터링 하는 따복날 방문 사업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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