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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1동 주무관 강혜진

요즘 열린혁신이 화두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열린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열린 혁신은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방법 및 절차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열린 혁신이라는 용어 자체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미 우리 사회에서, 행정에서 열린 혁신, 열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혁신 비전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열린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별로 열린 혁신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운영하고 있다.

삼도1동에서도 열린 혁신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전농로 LED 지중등 설치, 서사라문화거리 벚꽃 형상화 인도교체 사업”을 시행하여 걷기 좋은 밝은 거리 환경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였는데 이는 바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이었다. 주민들이 마을을 위한 열린 생각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사계절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자생단체와 협약을 맺고 주민 주도로 계절화를 식재하고 연중 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 이 또한 자생단체와 기관들의 협업으로 주민들이 보다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주민이 복지욕구를 정해진 업무시간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유로운 형식으로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행복을 드리는 열린 희망편지함”을 운영하여 24시간 열린 사연 접수를 통하여 다양한 각도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열린 희망편지함 운영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무료 웨딩 및 가족촬영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사례관리 대상자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의 열린 생각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그리고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행정의 노력들이 모여 더 나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마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년에도 삼도1동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더 나은 변화를 위한 열린 혁신 과제를 고민하고 발굴하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삼도1동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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