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신新 탐라오디세이...

2018 김정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이 오는 12월 1일 저녁 7시 30분 300년 전 제주 곳곳의 비경을 담은 채색지도 ‘탐라순력도’를 전통융복합공연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는 제1702년에 당시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였던 이형상이 제주 각 고을을 순회하며, 마치 기록영화처럼 그 모습을 담아낸 41폭의 화첩이다.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이 땅에 새겨진 하늘과 사람의 무늬를 전통가무악과 현대무용, 인터렉티브 미디어파사드 (Interactive Media Façade)로 풀어낸다.

300년 전 옛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 소녀. 불과 물이 만나 섬이 시작된 태초의 순간부터 성산일출봉, 김녕굴, 폭포의 춤, 해녀, 군사훈련 등 제주의 상징들을 조우하며 이를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낸다.

춤과 음악, 미디어파사드의 힘으로 그림은 오늘의 탐라를 향해 열리며 이 땅에 새겨진 제주의 무늬를 드러낸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그곳, 탐라순력도와 함께 떠나는 신新 탐라오디세이.

연출자인 송해인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 땅에 새겨진 제주의 독특한 무늬들을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많은 이들에게 옛 제주의 섬의 미학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탐라순력도 : 다채로운 꿈>은 전석 선착순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김정문화회관(☎760-3792), 공연담당자(010-3088-8754), 홈페이지 www.kpad.co.kr 가능하다.

▲ 탐라순력도 포스터. ©Newsjeju
▲ 탐라순력도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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