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수, 쉼터 제공 및 생태학습장으로 활용

서귀포시에서는 서홍동 소재 몰망수 외 2개소에 대한 용천수 복원사업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용천수 복원공사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읍면동 수요조사 및 주민숙원사업으로 건의한 사항에 대해 현지답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에 사업비 1억 3200만원을 투자해 판석포장, 훼손부분 복구 등을 실시했으며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7월에 마무리된 용천수는 예래동 소재 돔뱅이물, 남바치물, 거슨물, 퐁낭물로 주변 환경정비, 산책로 조성, 난석포장 등을 실시했으며 사업비는 5000만원이 투자됐다.

이 사업은 조상들의 삶의 애환이 서린 용천수를 복원·보존하고 시민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용천수 40개소를 복원했다. 사업비는 19억 8700만원이 투자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시가 보유한 266개소의 용천수에 대해 지속적인 복원 및 보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용천수 훼손 및 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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