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은 지난 2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7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했다. ©Newsjeju
▲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은 지난 2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7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했다. ©Newsjeju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 어울림학교 학생들은 지난 2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4.3유족회(회장대행 오임종) 및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회(공동집행위원장 강호진)와 김치 나눔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 4.3과 따듯한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대안교과 조리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해놓은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협동과정으로 7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전달했다.

▲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 ©Newsjeju
▲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 학생들. ©Newsjeju

한편, 학생들과 김장담그기 및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임연숙 학생문화원장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 4․3이 평화와 인권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배려와 나눔의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4․3유족회 양성주 사무처장은 “4월이 아닌 11월에 학생들이 마련한 이 행사는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달받은 김치는 4․3생존희생자와 어려운 4․3유족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따뜻한 연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문화원 관계자는 “어울림학교는 대안교과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무와 배추 등을 재배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3회째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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