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 '안전순찰 기동반' 을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설 및 화재, 붕괴 등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별도 지정·관리하고 안전순찰 기동반은 외부 전문가인 건축사, 구조기술사, 토목기술사와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관내 겨울철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순찰을 통해 학교 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단계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88교 91개소를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했으며, 폭설위험시설(체육관), 화재위험시설(기숙사), 붕괴위험시설(축대‧옹벽‧절개지) 및 재난위험시설이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겨울철 재해취약시설 등 안전사각지대의 사전 예찰활동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현장 조치 또는 긴급 예산을 투입해 보완 조치하겠다”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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