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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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5년 전에 비해 무려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의 도내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현황(2018년 10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등록대상자는 총 823명에 달한다. 

경찰서별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동부경찰서 367명, 제주서부경찰서 246명, 서귀포경찰서 210명 등 총 823명이다.

지난 2013년 137명에 머물던 도내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이듬해인 2014년 275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5년 412명, 2016년 581명, 2017년 719명, 올해 10월 현재까지 823명으로 크게 늘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배나 급증한 셈이다.

경찰은 성범죄자 관리 현황 및 대책과 관련해 "여성청소년수사팀 전 수사관을 등록대상자 관리요원(총 41명)으로 지정해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등록정보의 진위·변경여부 등 점검 주기(3·6개월, 1년)에 따라 대상자의 주거지·직장소재지 등지에서 대면 점검을 원칙으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규·변경정보 미제출 대상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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