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Newsjeju
▲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Newsjeju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제주의 성장과 개발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도정은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양성 및 공적 제도 보완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원 지사는 "가시적 성과를 위한 양적지표 향상에 자원을 소진해선 안 된다"며 "사회기반시설과 인적 자원을 확충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도정의 본연 임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저수지 공사는 가물 때 하는 게 맞다"며 "인프라를 확충하면서도 침체된 경기일 때일수록 잠재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으로 정책의 기조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주택 건립과 도내자본 형성 등을 위해 사업을 조기발주하고 신속 집행하라고 지시하면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