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시간’ 행사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민 220만명과 2,100기업이 한 시간 동안 전등불을 끄면서 에너지절약 10.2%를 절감한데서 시작되어 매년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저녁을 기해 지구촌이 한 시간 동안 불끄기에 솔선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환경캠페인이다.

유엔 환경계획(UNEP)은 1995년에 ‘오직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파괴로 위협받는 지구를 구할 전 세계인의 공동 노력을 촉구하였다.

지구는 46억년전에 탄생하였으며, 그 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와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푸른 행성으로 진화하였다.

그러나 지구촌은 그동안 인간의 이기적 생활관습과 무질서한 개발행위로 지구환경의 균형을 크게 위협하고 수질오염, 오존층 파괴, 열대림의 소실, 지구온난화, 해양오염, 산성비 등 확연한 환경파괴 현상들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환경문제가 미래사회에 가장 큰 위협으로서 엄연한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 시간 불끄기 운동 참여는 지구촌의 선진 시민의 일원으로써 오직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매우 당연한 일이라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평소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생활화 하여야 한다.

우리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은 지구를 보호하고 우리를 건강한 사회 이끌기 때문이다.

오는 3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전등불 끄기를 추진하는 '2010 지구 시간(Earth Hour 2010)' 행사는 WWF(세계 야생동물 기금)이 주관으로 세계 100개국 6000여개 도시 10억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한 시간 동안 전등불 끄기 지구촌 행사에 주택 실내전등과 옥외 전등을 소등하고 상가건물에서는 간판과 경관조명 소등 행사에 도민의 솔선 참여를 바라고 있다.

참고로 전기 1kwh를 절약하면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0.44g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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