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지난해 4등급서 상승

제주시청. ⓒ뉴스제주
제주시청. ⓒ뉴스제주

제주시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2등급으로 2계단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시는 지난해 4등급에서 2계단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의 종합청렴도는 8.09점으로 지난해 7.40점 대비 0.69점 상승했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시) 평균 점수인 7.82점보다 0.27점 높게 평가됐다.

그 중 공사・용역, 보조금, 인허가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외부청렴도의 경우 8.1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75점이 상승했다.

이는 공사 및 인허가 등 부패 취약분야 대상 현장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부패행위로 적발 된 공무원에 대해 무관용 처벌 원칙을 견지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부청렴도 역시 7.88점으로 지난해 대비 0.02점이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상시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직 청렴문화 확산을 이어 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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