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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9년 정부예산안에 21개 사업 국비 29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 소관사업으로 9개 신규사업이 새롭게 반영됨으로써 총사업비 1,019억원(국비 637억)규모사업에 대한 향후 국비지원 관문을 통과했다.

해양수산분야에는 20만톤급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세계적인 관광미항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서귀포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에 90억원, 바다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사업에 10억원이 반영됐다.

또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EV충전스테이이션 구축사업에 5억원이 반영됐으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으로서 혼합현실 콘텐츠 실증확산 사업에 2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환경분야에서는 예래-대륜 하수관로 사업에 5억원이 반영되면서 191억 규모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복지분야로는 제주지역에 공립요양병원이 없어 치매병원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9억 3천만원이 반영됨으로써 제주의료원 부설 치매안심병원이 확충되고,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 신축 등 장사시설 지원사업에도 28억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최근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진전될 평화의섬 제주포럼 사업에 국비 3천만원과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사업에도 3600만원이 증액됨으로써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인정 받았다.

특히 4·3관련 유적보존 및 발굴사업에 5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서 대정지구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에 3억4천만원, 소나무 재선충 방제사업비 38억원이 증액됐다.

국가직접 편성사업으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 신설에 34억원, 제주공항시설개선에 5억원, 제주대학 건물 보수에 20억원이 반영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국회에서 확보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내 후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서도 조기에 대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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