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다목적차 3대 추가배치, 염수분사장치 설치, 민⦁관 협조 제설총력

서귀포시는 지난 11월 30일 동절기 도로 제설대책 담당자 회의를 개최해 올겨울 도로제설 개선대책을 읍.면.동 실무 회의를 통해 효율적인 도로제설 업무를 위한 논의를 했다.

서귀포시가 올 겨울철 도로 결빙 및 폭설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제설용 다목적 차량을 기존 3대에서 총 6대로 추가 배치하고 시범적으로 취약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하는 등 동절기 도로제설 대책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약 20억원을 투입해 제설용 다목적 차량 3대를 추가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 1개소, 읍면동 관용차량(1톤)에 설치 가능한 염화칼슘 살포기 5대, 제설삽날 23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 자동염수분사장치. ©Newsjeju
▲ 자동염수 분사장치. ©Newsjeju

또한, 일주서로 예래동(갈보리교회 일원)에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오는 22일까지 시범 설치할 예정이며, 읍면동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1톤 관용차량은 물론,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까지 활용해 제설장비 부착을 확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해안도로까지 눈이 쌓이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었던 사례를 교훈 삼아 폭설 시에도 전천후 도로제설 운영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장비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건설과에 제설용 다목적 차량 3대, 읍면동에 1톤 트럭용 염화칼슘살포기 5대를 추가 배치 완료했으며, 제설삽날 23대도 추가 투입하게 된다.

▲ 도로제설. ©Newsjeju
▲ 도로제설. ©Newsjeju

아울러, 서귀포시 도로 제설구간은 482개 노선에 722㎞로 이중 경사로 및 결빙구간 379개소에 모래주머니 약 12천여 포대(일주도로 등) 설치를 금주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며, 염화칼슘 350톤, 소금 127톤, 모래 100㎥ 등의 제설자재도 사전비축 하여 12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제설대책에 나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함으로써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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