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한국어교육 강좌가 지난 7일 종강했다.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한국어교육 강좌가 지난 7일 종강했다. ©Newsjeju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교육을 지난 7일에 종강했다.

한국어교육은 주로 직장에 다니는 구좌읍 관내 거주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기초교육부터 한국 문화와 함께 한국어 문법, 말하기, 글쓰기 등의 수업을 주 1회기씩 진행됐다.

한국어 성취도 평가를 통해 ‘기초반(초급1)과 초급반(초급2)’으로 반을 나눠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 이뤄졌다.

이번 교육엔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 기초반(초급1)과 초급반(초급2)이 각 43회기씩 총 86회기로 마쳤다.

센터에선 자체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재)오리온재단의 지원 하에 한국어교육(직장인반) 50회기, 제주이주민센터 연계 ‘찾아가는 야간 한국어교육(초급1)’ 30회기의 야간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어교육에 참여하였던 결혼이주여성 쩐티응옥아인(22, 베트남) 씨는 “처음 왔을 때는 한국 가족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많이 답답했다"며 "한국어공부를 시작하고 난 뒤에서야 대화도 더 잘 되고 사이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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