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전국 생활경제고통지수 광주 가장높고 제주는 '2위'

제주가 경제고통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제고통지수는 물가상승률과 어음부도율, 산업생산증가율, 실업율등 4가지를 지표로 산출하는 것인데 제주는 이 지수에서 5.6인 광주에 이어 2.1로 2번째로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8인 부산 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주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이 15일 발표한 생활경제 고통지수를 지역별로 구분, 발표한 바에 따르면 광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이 제주,부산순이며 가장 생활경제에서 여유를 보이는 지역은 16개 광역도시중 경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은 -3.4이며 다음이 충남으로 -3.1, 경기가 -2.0으로 생활경제에서 여유로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처림 이들 지역의 경제형편이 좋아 진 이유는 행정수도 이전과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등 IT산업이 활성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LG경제연구원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제주가 생활경제고통에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난 것은 관광경기가 부진한데다 도로 항만등 건설수주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높은 광주는 역내 대형 공장인 삼성전자 가전공장과 기아자동차공장이 수출이 아닌 내수용공장이어서 내수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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