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11일, 12일 강정 해군기지 전대 군장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Newsjeju
▲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11일, 12일 강정 해군기지 전대 군장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Newsjeju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지난 11일, 12일 강정 해군기지 전대 군장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집단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높아질 수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담당자의 “보고 듣고 말하기” 강의로 진행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해 생명사랑지킴이인 게이트키퍼 1,000명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놓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살 징후를 알고 대화하는 방법과 전문서비스 연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해마다 자살률이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 십만명당 자살률이 25.4명으로 2016년 24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추진중이며 내년에는 독거노인 대상 우울 등 정신건강관리와 각 단체별 게이트키퍼 양성사업 등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귀포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더불어 안전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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