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레저형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2년간 116억 원 지원 예정
어업인 복지회관, 동난드르 테마공원, 마리나, 탐방로 조성 등 추진 계획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Newsjeju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Newsjeju

하예항 일원에 해양레저형 어촌·어항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18일, 서귀포시 예래동 하예항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의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까지 통합개발 함으로써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지 선정으로 하예항 일원에는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방파제 외곽시설 보강 및 안전시설 조성 ▲어항 접근도로 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공통사업과 함께 마리나 ▲해양레저체험공간 ▲동난드르 테마공원 ▲진황등대 탐방로 ▲어촌·어항재생센터 등을 조성하는 유형별 특화사업에 2년간 총 116억 34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하예항 일원은 중문관광단지 등 다수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들과 인접해 있어 배후 관광시장은 우수한 편이지만, 그동안 시설과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 머무르는 형편이었다.

이에 소규모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서 해양레저 관련 시설물과 콘텐츠를 통합개발·조성하는 이번 어촌뉴딜300사업 선정은 어려움에 처한 하예항 일대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어촌뉴딜300사업 1차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실시하고, 전국 143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평가 등 3단계의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위성곤 의원은 “하예항 일원은 어촌체험과 해양레저관광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사업 추진으로 문섬 일대 해중경관지구와 함께 서귀포 해양레저관광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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