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다섯 번째 발표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9일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플랫폼과 SNS 채널을 통해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다섯 번째인 한림읍 상명·명월리 편을 발표했다.

한림읍에 위치한 상명리와 명월리는 축산업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마을 구석구석 비교적 제주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제주도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두 마을의 명소 6곳을 소개했다.

▲ 한림읍 상명리. ©Newsjeju
▲ 한림읍 상명리. ©Newsjeju

지난 2007년부터 마을의 대문을 없애고 정낭을 설치해 ‘정낭마을’로 불리는 한림읍 상명리는 한라산과 제주 북서부의 오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느지리오름’과 마을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된 샘터 새시물, 부녀회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식당 ‘느지리食' 등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풍부한 자원을 살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승마, 도자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며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소를 준비하고 있다.

▲ 팽나무군락. ©Newsjeju
▲ 팽나무군락. ©Newsjeju

또한 한림읍 명월리는 마을 중심에 자리 잡은 ‘팽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마을 소재의 제주 지방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어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고 최근에는 카페로 재탄생한 ‘명월국민학교’ 덕분에 마을을 방문하는 발걸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돌담과 초루가 빚은 제주의 멋스러움에 한림읍 바다와 마을을 한눈에 담을수 있는 명월성지가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한림읍 명월리는 마을 주도로 여행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고 상명리는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마을의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두 마을을 여유롭게 1박 2일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제주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요里보고 조里보고' 다섯 번째인 한림읍 상명·명월리 편 포스터. ©Newsjeju
▲ '요里보고 조里보고' 다섯 번째인 한림읍 상명·명월리 편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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