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지도-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지도?!'

▲ 보물섬지도 중 일부. ©Newsjeju
▲ 보물섬지도 중 일부. ©Newsjeju

제주도의 문화사회적 가치를 담아낸 지도가 출시된다.

'보물섬지도-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지도?!'라는 부제를 가진 이 지도는 제주도의 보물을 찾는 지도라는 뜻과 보물 같은 섬인 제주도의 지도라는 뜻을 동시에 가졌으며 제주문화기획학교 기획실험전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보물섬지도의 첫 프로젝트인 우도지도 제작에는 우도에 살면서 우도의 가치를 알리는 디자인 소품을 제작해 온 우도i 이인경 대표가 참여해 제작의 의미를 더했다.

우도 지도 제작에는 200여 권의 제주도 여행책자와 40여 권의 향토서적이 참고됐으며, 하고수동 해변의 방파제와 환영인사, 비양도의 텐트, 썰물이 되면 나타나는 한반도 여, 비가 오면 나타나는 비와사 폭포와 하고수동 해변의 멋진 야자수까지 그림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우도의 정보를 지도에 담기 위해 지형은 축적에 따라 표현하면서도 우도의 명소와 숨은 이야기들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전시기간 동안 관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빠진 내용이 없는지 확인한 후 영등할망, 우도야학 등 우도의 전설과 역사에 대한 일러스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보물섬지도-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지도?!'는 오는 2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우도 지도와 함께 여행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이후엔 실제 제품을 출시해 우도의 자연과 문화를 알릴 계획이며, 향후 지도와 상품판매로 생긴 수익금 일부는 우도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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