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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강경표

얼마 전 기상청 올겨울 날씨 전망에 의하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대륙고기압의 확장 및 북극의 이상기온과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 때문에 강력한 한파와 폭설 그리고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매울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극한의 추위가 물러가면 미세먼지가 닥치는 일명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란 신조어가 붙어졌다고 한다. 삼한사미의 뜻은 ‘3일 춥고 4일 미세먼지가 짙은 현상’이라고 한다. 예전에 겨울 날씨는 길더라도 춥거나 따뜻하나 했어도 미세먼지는 별로 보질 못했던 것 같은데 시대가 가면 갈수록 미세먼지와 강추위가 몰아닥치는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강추위와 많은 눈으로 인해 노면이 빙판길이 되면서 미끄럼 사고 및 차량의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에 대비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눈길·빙판길 안전운전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 폭설 예보 때는 자가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불가피하게 운전을 할 경우는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사용하자.

둘째, 빙판길이나 블랙아이스가 있는 경우 급조작은 사고의 지름길이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 과속을 삼가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미끄러짐 사고에 대비하자.

셋째, 출발 전에 운전시야를 충분히 확보하고 저단으로 부드럽게 출발하고, 제동을 할 때는 풋브레이크를 가볍게 여러 번 밟아주고, 엔진 브레이크도 적절하게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넷째, 커브길을 특히 조심해야 하고 커브길에 진입할 때는 충분히 감속해야 한다.

다섯째, 빙판길이 의심되는 응달진 부분에서는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여섯번째, 내리막길에서는 저속 기어를 사용하고, 제동을 할 때는 풋브레이크 보다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운행 전에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체인 등 안전장비를 준비하자. 이상 일곱가지 겨울철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운전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겨울철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서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한 번 더 상기해 겨울철 교통사고로 인해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비하자.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 혼자만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

나 한명이 주의한다면 다른 누군가의 재산, 생명 등을 보호하는 행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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