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문영봉)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중국 하얼빈공업대학교와 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하얼빈공업대학교는 2013년부터 중국어를 모르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최초로 중국어 교육제도인 써와이 예과 시스템을 도입했다.
써와이 예과 시스템은 입학 신청 시 본과 전공학과에 대한 입학 허가와 한국의 고3 학사일정이 끝난는 매년 1월 초 출국해 신학년 시작 전인 8월까지 하얼빈공대 캠페스에서 예과과정을 마친 후 별도 전형 없이 바로 본과로 등록하는 제도이다.
제주제일고등학교는 요즘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국 국립산동대학교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영봉 교장은 "교류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국외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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