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문화공연 ‘원도심이 와랑와랑’ 성황리에 마쳐
원도심 문화공연 ‘원도심이 와랑와랑’ 성황리에 마쳐
  • 박가영 기자
  • 승인 2018.12.24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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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의 문화와 쇼핑, 공연을 즐기는 분주한 발길 이어져
겨울 추위를 녹인 칠성로상점가의 북적이는 크리스마스
▲ 지난 주말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 칠성로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원도심 문화공연 ‘2018 크리스마스파티 - 원도심이 와랑와랑’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Newsjeju
▲ 지난 주말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 칠성로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원도심 문화공연 ‘2018 크리스마스파티 - 원도심이 와랑와랑’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Newsjeju

지난 주말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 칠성로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원도심 문화공연 ‘2018 크리스마스파티 - 원도심이 와랑와랑’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제주MBC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3000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칠성로 차없는거리를 따라 ‘오르께스타’의 웅장한 오프닝 퍼레이드가 첫날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지나는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제주 대표 밴드 ‘사우스카니발’에서부터 ‘로맨틱펀치’와 ‘백지영’의 무대가 이어지며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칠성로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또한  ‘나플라’와 ‘루피’의 순서에선 특히 젊은 층의 호응이 최고조에 달했고, ‘에픽하이’의 무대로 열기는 이어져 첫째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 '잔나비' 공연. ©Newsjeju
▲ '잔나비' 공연. ©Newsjeju

맑게 개었지만 다소 쌀쌀했던 둘째 날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데이브레이크’와 ‘이정’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관객들을 이끌었고 ‘펀치’, ‘잔나비’의 무대에 이은 ‘넉살’, ‘딥플로우’, ‘이로한’의 힘있는 무대가 칠성로 원도심의 겨울밤을 뜨겁게 달궜다.

▲ '딥플로우' 공연. ©Newsjeju
▲ '딥플로우' 공연. ©Newsjeju

이 외에도 겨울 칠성로 쇼핑거리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이어졌다. 갤러리에서부터 소규모 독립서점, 문화카페에 이르는 제주 원도심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소개하고, 이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원도심이 와랑와랑’ 행사와 연계해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좋아하는 뮤지션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는 한 관광객은 "제주의 도심 한복판에서 공연을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일반 관광으로 제주를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며 이른 시간부터 대기열을 지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칠성로 행사장을 가득 메워주신 방문객 여러분과 아낌없는 무대로 응답하신 출연진들,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 주신 칠성로상점가 상인 여러분과 관계자들 덕분에 무사히 행사가 종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한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소개하고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체감도를 확대하는 등 상생하는 관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성로 차없는거리에선 24일, 25일 크리스마스 공연을 비롯해 내년 1월 21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제주윈터페스티벌’이 계속돼 제주 원도심의 겨울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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