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귀포시 오조리 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원으로 판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바이러스 검출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기적인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도중 지난 18일에 채취한 시료에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음을 21일에 통보했다.

제주자치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바이러스 검출 통보를 받은 때부터 즉시 매뉴얼에 따라 예찰지역을 지정하고 소독에 나서는 등 이동제한을 실시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제주자치도는 25일에 이 H5형 AI바이러스가 저병원성인 H5N3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예찰지역 지정과 바이러스 검출지역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 가금농가들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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